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8일 데이비드 밀리반드 영국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주요 20개국(G20) 차원의 협력, 기후변화 대처 및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5시부터 15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북핵문제를 비롯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경제의 회복을 위해 G20 차원의 협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말 코펜하겐 기후변화 당사국 회의를 앞두고 기후변화문제에 대처하는 한국의 노력을 설명하는 한편 양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밀리반드 장관은 이에 대해 북핵문제와 관련한 한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히고 향후 G20 체제 지속 및 기후변화 문제에서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희망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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