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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기관 2곳 추가 자산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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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0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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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프로그램 활동과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기 위한 제재의 일환으로 북한 기관 2곳에 대해 추가로 미국내 자산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영변 핵 원자력 연구소를 관리하는 조선원자력총국과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조선단군무역회사 등 2곳을 추가로 자산동결 대상 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행정명령 13382호에 따른 조치로 해당 기관의 미국내 모든 자산은 동결되고 미국 국민과의 상업적 거래가 일절 금지된다"며 "이는 북한이 핵 무기 및 핵 운반 능력이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재정적, 상업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북한이 지난 3일 우라늄 농축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폐연료봉 재처리도 마감 단계이고 추출한 플루토늄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주장한 이후 미국이 발표한 첫 제재 조치로 북한의 강경 대응에도 불구, 독자적인 제재의 고삐를 풀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원자력총국과 단군무역회사는 지난 7월 16일 대량살상무기 및 미사일 프로그램 지원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위원회에 의해서도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었다.

아주경제=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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