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첼시는 8일(현지시간) 경기도, 파주시, 미국 첼시 프로퍼티와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유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존 클라인(John Klein) 첼시 프로퍼티그룹 CEO, 김문수 경기도지사, 류화선 파주시장, 허인철 신세계 부사장. |
신세계 첼시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우드버리 커먼스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경기도와 파주시, 첼시, 신세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통일동산 프리미엄 아울렛 건립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첼시는 이 아울렛 건립을 위해 한국에 8000만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8만6172㎡ 규모로 2010년 개장 예정이다. 국내외 100여개 명품·패션·잡화 브랜드로 매장을 구성한다. 경기도와 파주시는 프리미엄 아울렛이 최대한 빨리 개장할 수 있도록 인허가 지원에 노력한다.
신세계 첼시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개장 시 1000여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 사회공헌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울렛 한편에 파주시 농특산물 판매 공간을 마련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아울렛으로 꾸밀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일정공간에 파주시 농특산물 판매공간을 별도로 무상 사용키로 신세계 첼시와 합의했다”며 “향후에도 기업과 지역 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투자 유치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문을 열면 연간 300만 명 이상의 외지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휴전선 비무장지대 평화 생태 관광 벨트와 연계한 쇼핑 관광도 추진할 수 있다.
신세계 첼시는 세계 최대 아울렛 개발업체 첼시 프로퍼티 그룹과 신세계가 50대 50 지분으로 설립한 회사다. 2007년 6월에는 경기도 여주에 프리미엄 아울렛 1호점을 개장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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