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에 '신세계 첼시 2호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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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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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첼시는 8일(현지시간) 경기도, 파주시, 미국 첼시 프로퍼티와 파주 프리미엄아울렛 유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존 클라인(John Klein) 첼시 프로퍼티그룹 CEO, 김문수 경기도지사, 류화선 파주시장, 허인철 신세계 부사장.
경기도 여주에 이어 파주 통일동산 내 8만여㎡ 부지에 신세계-첼시 아웃렛 2호점이 들어선다.

신세계 첼시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우드버리 커먼스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경기도와 파주시, 첼시, 신세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통일동산 프리미엄 아울렛 건립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첼시는 이 아울렛 건립을 위해 한국에 8000만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8만6172㎡ 규모로 2010년 개장 예정이다. 국내외 100여개 명품·패션·잡화 브랜드로 매장을 구성한다. 경기도와 파주시는 프리미엄 아울렛이 최대한 빨리 개장할 수 있도록 인허가 지원에 노력한다.

신세계 첼시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개장 시 1000여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 사회공헌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울렛 한편에 파주시 농특산물 판매 공간을 마련하는 등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아울렛으로 꾸밀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일정공간에 파주시 농특산물 판매공간을 별도로 무상 사용키로 신세계 첼시와 합의했다”며 “향후에도 기업과 지역 사회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투자 유치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문을 열면 연간 300만 명 이상의 외지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휴전선 비무장지대 평화 생태 관광 벨트와 연계한 쇼핑 관광도 추진할 수 있다.

신세계 첼시는 세계 최대 아울렛 개발업체 첼시 프로퍼티 그룹과 신세계가 50대 50 지분으로 설립한 회사다. 2007년 6월에는 경기도 여주에 프리미엄 아울렛 1호점을 개장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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