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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별내 쌍용 예가'. |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올해 첫 분양이 진행된다.
쌍용건설은 오는 14일부터 순위별로 별내지구 A12-2블록 '별내 쌍용 예가'의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별내 쌍용 예가는 지상 13~22층 10개동으로 총 652가구다. 공급주택형은 129㎡ 209가구를 비롯해 130㎡(13가구), 155㎡(338가구), 170㎡(87가구), 174㎡(5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70만~1180만원이다. 초기 계약금은 5%이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 혜택이 주어진다.
양도세가 5년간 100% 면제되고 1년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 기간도 2011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유예된다.
단지 외관은 미국의 세계적인 설계사 퍼킨스 이스트맨(Perkins Eastman)과 공동으로 설계한 입면과 남향 배치, 10cm 높아진 층고가 돋보인다.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2배 면적의 중앙광장이 외곽에는 600m 조깅 코스와 단지 순환 산책로가 각각 조성된다. 또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단지 외부에는 계단을 배치하지 않는 '무장애 디자인'과 주차장 지하화 등의 설계를 적용했다.
내부에서도 입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흔적이 곳곳에 배어있다. 155㎡(46평형)B타입은 3면 개방형으로 설계됐다. 특히 170㎡ (51평형) 는 자녀와 부모 공간을 분리한 2세대 동거형 평면이 이 적용됐다.
별내 신도시는 서울 도심과 잠실, 강남 접근성이 탁월한 것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서울 시청까지 직선거리가 16㎞로 판교(20㎞)보다 가깝다. 차량 이용시 잠실 20분대, 태릉 10분, 강남역은 4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특히 쌍용 예가는 별내지구에서도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 IC와 인접해 있고 단지 인근에 경춘선 별내역사(2011년 이후)와 지하철 8호선 암사~별내 구간 연장(2017년 이후) 등이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버스, 택시 등 종합환승체계가 마련되고, 별내~상봉역간 간선급행버스(BRT)가 신설됨으로써 신도시 개발 초기의 대중교통 문제도 해결됐다.
우수한 학군도 수도권 신도시 최초로 별내역을 중심으로 할인점 등이 입점할 유럽형 스트리트 몰(Street Mall)이 들어서고, 그 주변으로 학교와 공공청사, 공원 등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한 커뮤니티 회랑(Community Corridor) 기법이 도입된다.
단지에서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 5개, 중학교 3개, 고등하교 2개가 신설되고 역사공원, 고향전시관, 거리예술공연 공간 등도 마련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남양주가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거론됨에 따라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서울과 가장 근접한 신도시라는 장점 때문에 노원 의정부 구리 송파 등지에서 하루 평균 1만여명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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