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프로젝트 발굴로 아프리카 시장진출 본격화

유망 프로젝트들을 발굴해 아프리카 시장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한-아프리카 산업협력 포럼이 9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케냐, 잠비아, 가나 등 아프리카 4개국에서 초청된 장차관을 비롯한 아프리카 각국의 공기업 사장, 주한 대사, 우리나라 플랜트‧건설 기업의 CEO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2009 한‧아프리카 산업협력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한‧아프리카 산업협력 포럼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기존 에너지‧자원과 건설‧플랜트 위주의 협력에서 우리나라 강점인 IT기술을 통한 아프리카 시장 개척을 새롭게 모색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이날 “진정한 동반자로서 우리의 경제발전경험을 공유해 아프리카 국가가 선진경제로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도로·항만·철도와 같은 물류인프라, 플랜트, 에너지 분야의 협력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케냐, 가나 등 주요 아프리카 국가들은 총 22억3000만 달러에 달하는 주요 건설‧플랜트 프로젝트들을 소개했다.

반면 우리측은 아프리카의 성장잠재력을 인식하고 아프리카와 진정한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IT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사업들을 아프리카 국가들에 전파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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