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중국 출시‥해치백시장 공략

-1.6 감마엔진과 2.0 베타엔진 적용

i30와 이효리 중국 광고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의 해치백모델인 i30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베이징현대차는 9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과학기술대학 체육관에서 백효흠 북경현대 부총경리, 가수 이효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i30 신차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현대차 i30는 유럽스타일의 감각적인 외장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 높은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중국 해치백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i30’의 차명 중 알파벳 ‘i’는 information(정보), innovation(혁신) 등 앞서가는 첨단 제품의 이미지와 더불어 나(‘I’, myself)를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젊은 세대를 상징한다. 숫자 ‘30’은 유럽에서 C세그먼트를 의미하는 것으로, 자신감과 개성을 함축했다.

‘i30’는 날렵하고 스포티한 유러피언 DNA를 담아 유선형의 헤드램프와 로고를 강조한 심플한 라디에이터 그릴, 역동적 측면 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의 리어범퍼는 유럽의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했다.

‘i30’는 1.6 감마엔진과 2.0 베타엔진을 적용한 2개 모델이 출시되며 전 모델에 듀얼 에어백과 EBD-ABS가 기본 적용됐다.

베이징현대차는 i30 출시를 기해 타깃층인 20~30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가수 이효리와 i30 주제곡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대대적인 홍보에 돌입할 예정이다.

베이징현대차는 이를 통해 i30 판매 확대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날 발표회에서는 가수 이효리와 대만스타인 판위에버(潘玮柏)가 i30의 주제곡 ‘당신을 사랑하기만 하면(只要爱上你)’을 직접 불렀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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