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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주장 수용되지 못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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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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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은 9일 금융위원회에서 '직무정지 상당' 징계를 결정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회장은 앞으로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다음은 황 회장 측이 공개한 입장 전문.

<금융위원회 제재 결정과 관련한 입장>
 
금번 금융위 제재와 관련하여 그동안 저의 입장을 소명하기 위하여 성실히 노력하여 왔습니다만, 저의 주장이 수용되지 못한 점에 대하여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결정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송구스런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금융위의 제재결정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좀 더 심사숙고 한 후에

결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9.9
KB금융지주 회장 황영기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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