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 달러 가치의 하락세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 센트(0.3%) 오른 배럴당 71.31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주요6개국 통화에 대한 미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에 비해 0.3% 떨어진 76.069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도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에너지 정보제공업체 플래츠에 따르면 지난주(4일 마감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18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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