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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글로벌 ICT리더로 가는 길은 '컨버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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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10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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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ICT 산업내 융합으로 미래 성장 동력 창출

   
 
SK텔레콤은 컨버전스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ICT리더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올 초 상해 모터쇼에서 ICT산업과 자동차 산업을 결합한 텔레매틱스 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컨버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ICT 산업 내의 여러 기술이나 성능의 융합 및 통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산업간 컨버전스 추세가 활성화됨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투자회사의 구조를 개편, 성장 기반을 마련해왔다.

올 초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4대 미션과 5대 성장과제를 회사의 중장기 방향으로 제시하며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ICT 산업 내 통합 및 ICT 산업과 타산업간 연계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컨버전스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개발, 신규시장 개척과 신성장동력 창출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ICT 산업의 대표적인 산업군인 방송, 통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컨버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네트워크 컨버전스를 통한 실시간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2006년 유선통신업체 최초로 ‘하나TV'라는 이름으로 주문형 비디오(VOD) 방식의 IPTV를 선보인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는 서비스 개시 4개월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하며 ICT컨버전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8월말 기준 IPTV 가입자수는 17만6567명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통신과 인터넷이 접목된 모바일인터넷(무선인터넷) 서비스 역시 중요한 컨버전스 사업 중 하나다.

대용량 무선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3세대(3G) WCDMA 기술이 상용화되고 스마트폰과 풀브라우징폰 등 웹 기반 무선인터넷 서비스 환경이 개선되면서 모바일인터넷 서비스는 새로운 먹거리장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무선데이터 요금, 망 개방, 콘텐츠 확대, 유해 정보 차단 등 모바일인터넷이 성장 비즈니스로 자리잡기까지 여러 가지 숙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더욱 새로운 컨버전스 서비스 개발을 위해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전면적인 융합을 통한 사업이 창출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사업모델이 ‘앱스토어’와 같은 오픈마켓이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 국내 처음으로 모바일 오픈마켓 ‘T스토어’를 오픈했다.

T스토어는 일반인, 개인 개발자 등 누구나 자신이 개발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고 사용자는 판매자가 등록한 게임, 방송, 만화 등의 콘텐츠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개방형 콘텐츠 거래장터다.

SK텔레콤은 지속적인 개발자 지원 활동 및 서비스 활성화 노력을 통해 오는 2011년에는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고 2013년까지 거래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오픈마켓의 진화된 형태인 디지털 콘텐츠 마켓플레이스(DCM)와 3-스크린 서비스를 ICT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DCM은 하나의 콘텐츠와 솔루션을 PC, TV, 모바일 등 여러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어 ICT산업의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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