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4-1구역 조감도 |
서울 관악구 봉천동 국사봉 터널 인근에 최고 28층 높이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9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관악구 봉천동 산 101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4-1구역 2차지구 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 5만5512㎡에는 용적률 249.5%, 건폐율 20.93% 이하를 적용받는 최고 28층의 아파트 9개동, 884가구가 건립된다.
이 일대는 도로가 협소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단독주택지로 지형에 고저차가 있어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지만 이번 결정을 통해 불합리한 도로체계가 개선되고 양호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구역의 서쪽과 동쪽에는 벽산아파트와 관악드림타운이 이미 조성돼 있고, 남쪽에는 봉천4-1지구 3차지구가 구역지정 단계에 있어 향후 이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위원회는 다만 아파트 층수를 다양하게 하고 입면 디자인을 개선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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