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와 중국 인롄은 8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비씨카드 - 인롄 신용카드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포럼에 앞서 장형덕 사장(우측)이 쉬루어더 총재(좌측)에게 '세찬'이라는 한국이름을 지어 선물하는 모습. |
비씨카드는 중국의 단일 카드사인 '인롄'(銀聯, China UnionPay)과 함께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제주신라호텔에서 '비씨카드-인롄 신용카드 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 이강혁 부사장 등 비씨카드 주요 임원들과 비씨카드 회원사인 우리은행, 농협,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경남은행의 카드업무 담당 부행장, 인롄 쉬루어더 총재, 쉬요커 부총재, 인롄 회원은행 부행장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비씨카드와 인롄간 업무 제휴 경과 보고, 한중 은행 카드의 발전 방향에 대한 토의 등이 진행됐다.
비씨카드는 업무 제휴 경과 보고에서 "비씨카드와 인롄은 지난 2004년부터 업무제휴를 시작해 연내 인롄카드 회원의 한국내 카드 이용금액이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씨카드의 중국통카드 발급수도 3분기 중 100만매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형덕 사장은 "지난 5년간의 양사간 업무 제휴의 성과를 토대로 중국 회원은행을 대상으로 하는 카드 프로세싱 사업분야 제휴도 적극적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롄 총재 및 중국은행 관계자들은 포럼 후 10일 비씨카드 본사 방문, 11일 국내 대형 인롄 가맹점(롯데백화점, 신라면세점)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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