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인, 신당 정책 공감과 지지...당선후 지속적 연대 강화 약속
진보신당이 10월 재보선에서 안산상록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임종인 예비후보(17대 국회의원)를 공식 지지키로 했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당의 핵심정책과 가치가 임 후보의 지향과 동일하다”며 “당 소속 후보가 없는 조건에서 마지막 한달간 임 후보를 지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진보신당과 임 후보의 선거연대가 공식적으로 결정됐다.
진보신당이 임종인 후보와의 선거연대에서 핵심적으로 제시한 정책은 △이명박정권의 노동정책에 대한 반대와 비정규직법의 올바른 개정(사용사유 제한, 파견폐지 등) △부자 기여세를 통한 부자 증세와 실업부조제도의 도입 △토지와 주택의 공개념 정책 추진 △사교육 부담의 근본적 혁파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의 추진 △독일식 비례대표제의 전면 도입 등이다.
임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전폭적인 공감과 동의를 표했으며 당선 이후에도 진보신당과 지속적인 실천적 교류와 연대를 강화키로 약속했다.
한편 진보신당은 향후 임 예비후보에 대한 구체적인 지지활동 방침은 임 후보측과의 협의 속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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