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금투협, 上海서 한국자본시장설명회 개최

(사진설명) 10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한국자본시장설명회에 참석한 한국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승록 하이자산운용 대표, 박신배 에셋플러스자산운용 대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김정기 주상해총영사, 김주현 금융위 상임위원,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 신정승 주중대사,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대표, 이용호 한화증권 대표, KTB자산운용 장인환 대표,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는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한국자본시장설명회'를 공동개최했다.

중국의 장기투자자금을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김주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 신정승 주중대사, 김정기 총영사 등을 비롯 110여개 중국금융기관에서 35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대표,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 이용호 한화증권 대표, 제갈걸 HMC투자증권 대표, 박신배 에셋플러스 대표, 유승록 하이자산운용 대표,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 등 증권업계 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황건호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시장은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이고 특히  한국증시는 이번달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국지수 편입 등 선진시장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며 "대한(對韓)투자의 기회와 때를 놓치지 말라"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 상임위원도 기조연설을 통해 "지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으로 한국의 좋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신정승 주중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양국 자본시장간 교류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한국자본시장설명회가 가시적인 성과물을 낳는 토대가 되기 바란다"고 연설했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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