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명덕(49)이 16세 연하 아내를 최초로 공개했다.
김명덕은 아내 이미진씨와 10일 방영된 MBC '기분좋은날'에 동반출연, “큰 결심을 하고 10년 만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김명덕은 “그간 이혼남에 애까지 딸린 처지 때문에 아내가 친정집에 알리지 못했다”며 “때문에 ‘불륜커플이다’ ‘부녀지간이다’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아직 결혼식을 못 올렸다는 이들은 “올 가을 결혼식이 예정됐다”며 “얼마 전 부산 친정 부모님의 허락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씨는 “나이가 많은 남편은 아침 6시에 일어나고 나는 아침잠이 많다”며 “아침 식사를 준비해주지 못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식류를 늘 구비해놓는다”고 말했다.
이에 김명덕은 “아내를 만나고 44kg였던 몸무게가 63kg가 됐다”며 웃었다.
이날 방송에는 두 사람의 감동적인 프러포즈 장면과 이미진씨 부모님을 찾아 결혼 승낙을 받은 장면 등이 모두 공개됐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