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고덕 국제화지구 보상비 7059억원이 풀린다.
한국토지공사는 공동 사업시행자인와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와 함께 오는 11일 평택고덕 국제화 계획지구 보상계획 공고를 내고 보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평택시 서정동과 모곡동, 지제동, 장당동 일원 1351만6000㎡ 규모다. 국제교류 증진과 외국인 투자유치 등을 통한 국제화중심도시로 건설해 수도권 남부의 광역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공동주택 5만 181가구, 단독주택 3436가구, 주상복합 650가구 등 총 5만4267가구가 들어선다. 수용인구는 13만5688명으로 인구밀도는 1ha당 100명이며 공원녹지는 택지면적의 29%인 391만8000㎡, 용적율 171%의 중·저밀도의 친환경 도시로 개발된다.
토지공사는 열람기간 이후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올 12월에 보상 협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를 통한 우선보상 대상은 토지조사가 완료된 사업지구 내 개인 및 지구내 기업을 직접 운영하는 법인, 개인소유의 공장부지 중 사업시행자별 우선보상 금액 한도 내에서 손실보상계약이 체결된 토지다.
사업시행자별 우선보상 금액은 한국토지공사 보상구역 6000억원, 경기도시공사 보상구역 706억원, 평택도시공사 보상구역 353억원 등이다.
부재부동산 소유자 토지 등 이번 보상대상이 아닌 토지 및 지장물건은 2010년 이후 별도로 보상계획 및 열람공고를 할 예정이다.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은 11일부터 25일까지며 열람장소는 공동사업시행자별 보상구역에 따라 진행한다.
상세한 사항은 한국토지공사 평택사업본부 평택고덕사업단(031--612-8800), 경기도시공사 보상2단(031-611-4730), 평택도시공사 고덕신도시보상사업단(031-663- 54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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