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금자리주택 조직 확대 개편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대폭 앞당기기로 하면서 관련 사업 조직과 인력을 대폭 확대한다.

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국무총리실에 '보금자리주택 건설 추진 점검단'을 신설키로 했다.

이 조직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의견을 조율하고 건설 추진상황을 점검해 청와대에 보고하는 일을 담당한다.

또 기존 보금자리주택 업무를 맡던 '공공주택건설 추진단'의 주택토지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공공주택건설 추진본부'로 승격한다. 이에 따라 현재 안양 평촌 별관에 있는 사무실을 과천 청사 안으로 옮기기로 했다.

인원도 현재 4개과 34명에서 택지개발 관련 과를 1개 늘리고 10명 안팎의 인원을 증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금자리주택 실무를 맡게 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40명으로 구성된 '보금자리본부'를 만들기로 했다.

국토부는 2012년까지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60만가구를 차질없이 공급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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