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방북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12일 원자바오 총리가 다음달 초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조(북한)·중 친선의 해' 행사 폐막식 참석을 위해 취임후 처음으로 방북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마이니치는 원 총리의 방북이 중국 건국기념일(10월 1일) 이후부터 한·중·일 정상회담(10월 10일 예정)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방북시에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원 총리의 방북을 위해 이번달 중 고위급 인사를 평양에 파견, 친선의 해 행사 폐막식 및 정상회담 일정 등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중국과 북한이 수교한지 60주년이 되는 해다. 김영일 외무성 부상은 지난 3월 중국을 방문,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과 회담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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