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1순위 청약접수를 하는 '별내 쌍용 예가' 모델하우스에 13일 현재까지 총 8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별내 쌍용 예가' 위치도. 공공청사, 대형할인마트 등이 들어설 예정인 중심상업지구가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또 경춘선, 지하철8호선 연장 별내역이 가까워 예비 청약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별내지구는 '서울과 인접한 마지막 노른자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강동·노원·성북·중랑·광진구 등지에서 차량으로 10분~20분 내에 진입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김미숙(45·강동구 상일동)씨는 "평수가 넓어 분양가는 다소 부담스럽지만 입지가 워낙 좋은 데다 단지구성, 내부구성 등이 너무 잘 돼 있어 마음에 든다"며 "128㎡에 청약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오는 16일까지 별내 쌍용 예가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3층~지상 22층 10개동으로 총 652가구가 일반 몫이다.
공급면적별로는 △129㎡ 209가구 △130㎡ 13가구 △155㎡ 338가구 △170㎡ 87가구 △174㎡P 5가구다.
예비청약자들에게 가장 호응도가 높은 평형은 129㎡와 155㎡다.
129㎡(구 39평형)는 입주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침실공간을 상대적으로 넓게 구성했다. 우물형 천장 설계를 도입해 천정고(2.54m)를 높여 개방감도 극대화했다.
특히 '미즈공간'이 주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즈공간은 주방과 안방 침실 사이에 통로형으로 구성됐다. 또 주부는 미즈공간을 통해 거실을 거치지 않고도 안방에서 바로 주방으로 갈 수 있다.
155㎡는 타워형, 3면 개방형 구조다. 복도식으로 설계됐으며 가변형 벽체를 도입해 방 2개를 터서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170㎡(51평형)는 개인 사생활을 중시하는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거실 중앙부에 위치한 공동 욕실이 세대간의 분리를 확실히 해주는 데다 가족실을 현관과 가장 인접한 곳에 배치해 손님이 방문하더라도 사생활이 노출될 염려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의정부에서 왔다는 이은영(58·여)씨는 "아들부부와 생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 보여 너무 만족한다"며 "170㎡에 청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시청 인근에 위치한 '별내 쌍용 예가' 모델하우스. 13일 현재 총 8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별내 쌍용 예가는 교통·학군·입지 등 3박자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 주변 개발계획과 연계되면 향후 그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별내 쌍용 예가가 위치한 A12-2블록은 지하철8호선 연장, 경춘선 별내역과 가장 인접해 있다. 또 별내역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등이 입점할 유럽형 스트리트몰(Street Mall)과 학교 및 공공청사 등이 들어서 중심상업지구를 이루게 된다.
학군도 형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5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2개가 신설되고 역사공원, 고향전시관, 거리예술공연 공간 등도 마련된다.
별내지구의 강점 중의 하나인 교통환경도 눈에 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 IC가 인접해 있고 경춘선 별내역사(2011년 이후)와 지하철 8호선 암사~별내 구간 연장(2017년 이후)도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버스, 택시 등 종합환승체계가 마련되고, 별내~상봉역간 간선급행버스(BRT)가 신설돼 대중교통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남양주가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거론됨에 따라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서울과 가장 근접한 신도시라는 장점 때문에 노원, 의정부, 구리, 송파 등지에서 예비 청약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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