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오연수, '제대로 망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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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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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공주들이 망가지는 수위가 심상치 않다. 진흙탕에서 뒹굴더니 닭발을 집어던지는 것도 거부하지 않는다.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극본 임현경 이초은ㆍ연출 박기호)의 두 주인공 황신혜, 오연수가 원없이 망가지고 있다.

과거 연인이었던 공심(황신혜 분)과 봉희(탁재훈 분)가 포장마차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는데 봉희의 아내 도경(오연수 분)이 이를 목격한다. 당연히 이들은 포장마차에서 충돌을 벌이는데 그 도구는 바로 닭발.

우아한 오연수가 닭발을 던지고, 도도한 황신혜가 닭발세례를 맞는다. 평소 고고하고 청초한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다.

황신혜, 오연수의 열연으로 안방에 웃음을 전할 '공주가 돌아왔다'에선 탁재훈, 지상렬, 오영실 등 '개그 삼인방'도 출연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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