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한유라 웨딩마치 "아들 셋, 딸 하나면 족해"

개그맨 정형돈(31)이 방송작가 한유라(27)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정형돈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정형돈은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 프로포즈를 미처 하지 못했는데, 유라씨 잘 삽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1년 정도 신혼 생활을 즐기고 싶다"며 "2세는 3남 1녀를 원하는데 가능할 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현재 MBC '무한도전'과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2'를 통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형돈의 피앙새 한유라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현재 MBC '오늘밤만 재워줘' 구성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없이 1,2부로 나눠 '무한도전'에서 같이 출연 중인 유재석과 KBS 전현무 아나운서가 각각 사회를 맡았다.

가수 바다와 김종국이 축가를 불렀고, 나호열 시인이 만든 축시를 한유라 어머니의 지인이 낭독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이후엔 정형돈이 살고있는 경기도 김포에 신혼살림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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