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나비부인' 한 장면. | ||
메가박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이상한 제목이 눈에 띈다. 수많은 영화 제목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오페라 라보엠(메트로폴리탄)’. ‘영화관에 웬 오페라?’라고 생각하는 순간 고정관념은 깨진다.
영화관에서도 오페라를 볼 수 있다. 세계 정상급의 가수와 웅장한 무대 연출을 자랑하는 125년 전통의 뉴욕 메트로폴리탄 최신 오페라 뉴욕 공연을 한 달 후면 한국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공연은 최소 150달러(약 18만원)부터 최대 2500달러(약 300만원)의 고가지만 시즌권을 끊거나 6개월 전 예매를 해야 공연장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우선 9월과 10월에는 ‘라보엠’과 ‘나비부인’의 앙코르 공연을 상영한다. 11월부터 내년 7월까지 ‘토스카’ ‘아이다’ ‘카르멘’ ‘햄릿’ 등 2009~2010 시즌 동안 뉴욕 메트로폴리탄 링컨 센터에서 공연되는 9편의 최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문의: 02-3218-9391.
아주경제= 이정아 기자 ljapcc@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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