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美 FCC에 한국 브로드밴드 구축 사례 소개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한국을 방문한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브로드밴드 태스크포스(TF)팀 실무책임자인 애너릭 랙 과장과 면담을 갖고 우리나라의 광대역망 구축 현황 및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FCC의 방한은 지난 5월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FCC를 방문했을 당시 FCC측이 내년 2월에 미 의회에 제출할 '국가 브로드밴드 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하기 위해 한국의 정책사례를 참고하고 싶다는 희망을 표명해 이뤄지게 됐다.

최 위원장은 면담에 앞서 “FCC TF팀의 열정적인 브로드밴드 계획수립 노력은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격려했다.

FCC TF팀은 방통위 담당부서와의 면담에서 미국의 브로드밴드 구축정책 수립시 우선순위 및 방향등에 대해 한국측의 제언을 구했다.

미국의 경제회복과 성장을 이끌기 위해 브로드밴드 구축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FCC는 브로드밴드 선진국의 정책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현재 선진 각국의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짧은 기간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한국의 브로드밴드 구축정책 성공사례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해 왔다.

방통위는 미국 FCC의 국가 브로드밴드 계획 수립 과정에서 협조를 계기로 양기관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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