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프리미엄 트럭 '프리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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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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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000억원 연구개발비 투자
-시장 점유율 40%로 끌어올릴 것

타타대우상용차(대표 채광옥)가 프리미엄 트럭 ‘프리마(PRIMA)’를 선보이며 국내·외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타타대우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라탄타타 타타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고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트럭 프리마 신차발표회를 열고,  6x2 트랙터, 6x4 트랙터, 25톤 카고, 25.5톤 덤프, 5톤 중형카고 등 중·대형트럭 5종을 프리마 브랜드로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타타대우가 ‘프리미엄 트럭 개발’ 이라는 슬로건 아래 5년간 1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개발한 프리마는 개발 초기부터 고객 요구와 시장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해 개발됐다. 
 

   
 
타타대우 프리미엄 트럭 ‘프리마(PRIMA)’/타타대우 제공

특히 장거리 운송을 위해 넓은 베드를 적용한 슬리퍼 캡, 덤프와 특장차를 위한 세미 슬리퍼 캡으로 이원화했다. 루프 높이에 따라 플랫·로우·하이돔 3가지로 캡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업계 최초로 온로드형(포장도로용)과 험지용(공사장 및 비포장용) 범퍼를 따로 적용했다. 제동성능 강화를 위해 EBS(전자제어식 브레이크)를 장착했고, 국내 트럭업계 최초로 후방 카메라를 적용하기도 했다.
 
또 승차감을 위해 대용량 캡 서스펜션을 적용했고, 정숙성도 높였다. 여기에 최고급 AVN(Audio, Video, DMB, Navigation) 시스템, 다기능 스위치를 포함한 핸들, 대형 컬러 LCD 계기판 등을 장착했다.
 
타타대우는 ‘프리마’ 출시를 계기로 현재 30%인 중·대형 트럭 내수시장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5개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순회 전시도 연다. 또 성능과 우수성을 고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업체 등을 방문해 시승행사도 할 계획이다.
 
한편 타타대우는 글로벌 종합 상용차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중·대형트럭 라인업을 소형트럭(1톤), 준중형트럭(2.5톤~3톤) 및 수출용 버스까지 확대하기 위해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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