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해외 3개 도시와 자매·우호 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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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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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4일 인도네시아 반튼주(州),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시(市)와 각각 자매도시 관계를 맺고, 대만 타오위엔현(桃園懸)과 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이날 오후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에서 라투 아투 조시아(Ratu Atut Chosiyah) 반튼주지사, 아르카지 체르네츠키(Arkady Chernetsky) 예카테린부르크시장, 후앙민공(黃敏恭) 타오위엔현장 대리와 만나 결연식을 갖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반튼주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배후지역으로, 수카르노-핫따 국제공항과 메락 항만을 갖추고 있다.

러시아의 3대 도시인 예카테린부르크는 우랄지방 최대의 중공업 도시로, 유라시아 교통의 중심지다.
타오위엔현은 타오위엔 국제공항, IT·BT 등 첨단산업체가 발달된 도시로 항공물류, 첨단산업, 학술, 교육, 문화예술 등 다방면의 교류가 기대되고 있다.

안상수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도시협정은 인천시의 국제교류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도시의 특성에 맞는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연으로 인천시의 자매도시는 17개, 우호도시는 9개로 늘어났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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