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건설수주액 400억 달러 돌파는 무난할 것입니다."
이재균 해외건설협회 회장(사진)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동 해외건설협회 근처 모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수주가 확실시 되는 해외수주가 180억 달러가 넘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세계 금융위기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에 불과했다"며 "그러나 지난 7~8월에만 100억 달러 이상을 수주하고 향후 수주가 확실시 되는 것도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근로자의 비과세 범위를 현행 월 1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해외건설 전문인력도 연간 3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이 회장은 밝혔다.
한편 해외건설협회는 현재 카자흐스탄에만 1개 개설되어 있는 해외지사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등 새롭게 떠오르는 동남아 시장 등에 해외지사 5개 정도를 개소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각 해외지사는 현지 건설정보 수집, 시장 분석 등을 통해 건설사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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