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는 방송 직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우리 대학 학과 남자 수가 400명인 거지 막상 연락하는 사람은 없다"며 "어떻게 편집을 그렇게 했느냐"고 제작진을 비난했다.
앞서 유씨는 방송을 통해 우울할 때 드라이브를 시켜주는 '드라이브 오빠', 와인이 먹고 싶을 때 와인을 사주는 '와인 오빠' 등 아는 오빠만 400명이 있다는 '공대 아름이'로 출연했다.
유씨는 홈피에서 "작가한테 뒷통수 맞은 기분"이라며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준다. 사람이 싫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제작진 측은 "방송 전 3번이나 미팅을 가졌으며 본인이 직접 밝힌 사실을 토대로 대본을 구성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유씨의 미니홈피는 문제의 글을 포함한 모든 게시물이 삭제됐으며, 메인화면에는 '앗싸'라는 문구만 남겨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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