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최초 한ㆍ일 공동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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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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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효승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 아이자와 모토야 아이자와증권 대표이사 회장(앞줄 오른쪽)이 유진투자증권 본사에서 한ㆍ일 공동 펀드 설정에 대한 양해각서를 15일 체결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일본 아이자와증권과 자회사 유진자산운용 등 3자간에 국내 최초로 국내 주식형펀드를 공동 조성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칭 '유진AIZ 한일굿초이스투자신탁(주식형)' 공동펀드는 초기 100억엔(약 13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11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한·일 양국의 동종업종 가운데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면에서 보다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거나 비교 대상이 없는 경우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투자 운용한다.

펀드 운용은 유진자산운용이 맡고, 유진투자증권과 아이자와증권이 각각 자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일본 투자종목에 대한 자문은 아이자와증권 자회사인 아이자와자산운용이 맡는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한ㆍ일 공동 펀드로서 일본 내 한국주식투자 활성화, 보수 장기성향의 일본 투자자금 유치, 국내투자자의 일본시장에 대한 관심 제고, 한ㆍ일 자본시장 교류의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일본 투자자가 한국의 주식ㆍ채권ㆍ금융상품 등에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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