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의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기술수출사업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SK에너지는 15일 베트남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이 준공한 중꾸엇 정유공장의 운영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명곤 SK에너지 석유사업 및 공장운영 부문(R&M) 사장은 이날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시에서 중꾸엇 정유공장의 운영을 담당하는 BSR의 응우옌 호아이 지앙 사장과 공장 운영과 유지 보수에 관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다음달부터 2014년 9월까지 5년간 중꾸엇 정유공장의 운전 및 설비 유지 보수 등을 담당한다.
계약에 따른 매출 효과는 7800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SK에너지는 산유국인 쿠웨이트의 최대 석유화학기업인 이퀘이트에 공장운영 기술을 전수하기로 하고, 지난 5월부터 9명의 엔지니어를 파견해 시험운전 분야에서 기술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SK에너지는 지난 1998년 대만 업체인 포모사를 시작으로 2007년 싱가포르 JAC, 2008년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와 공장운영 계약을 맺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