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3.5억달러 페루 복합발전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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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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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건설사 중 페루 에너지시장 첫 진출

   
 
지난 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계약체결식에서 김호섭 포스코건설 에너지사업본부장(오른쪽 두번째)과 자비아 가르시아 부르고스 사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3억5000만달러(약 4200억원) 규모의 페루 복합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14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칼파 제너레이션 S.A사(이스라엘 인키아에너지의 페루 현지법인)와 발전용량 830MW급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관한 EPC(설계·기자재조달·시공) 일괄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페루 리마에서 약 62km 떨어진 칠카에 위치한 기존 발전시설을 복합발전시설로 개조하는 것으로 오는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가 페루에서 건설공사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 사업 정보를 입수한 후 발주처에 기술력을 적극 홍보했고 아벤고아와 지멘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계약을 따내는 성공했다.

포스코건설은 칠레에서 지난 2006년 벤타니스 석탄화력발전소(240MW급), 2007년 캄피체 석탄화력발전소(270MW), 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520MW)를 수주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월에는 5억달러 규모의 엘살바도르 260MW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하기도 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0월 페루지사를 설립해 앞으로 사회간접자본(SOC)투자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남미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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