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대한노인회와 '노후생활 증진 MOU' 체결

국민연금공단과 대한노인회는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1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한 양 기관의 주요 협력 분야는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네트워크 구축 △어르신들의 소득활동 지원 △노후준비 필요성 공동 홍보 및 관련 세미나, 캠페인 등 개최 △양 기관 구성원에 대한 상호 교육지원 △상호 간행물에 대한 기고문 게재 등이다.

또 공단은 이날 협약식에서 신한카드사와 함께 '국민연금 뉴라이프 카드'에 적립된 사회공헌기금을 어려운 어르신 300명에게 전달하는 등 대한노인회와 손잡고 어르신들의 노후를 풍요롭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은 그간 노동부 고용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교보생명보험 등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노후설계서비스의 상담영역을 넓혀왔다. 또한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한국재무설계사(AFPK), 사회복지사, 노후설계상담사(CSA) 등의 전문인력을 전국지사에 배치해 양질의 노후설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애인복지 인프라 개편 사업을 위한 장애서비스센터 운영 자문 및 취업알선, 장애인식교육을 통한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공동의 목표로 사단법인 '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민연금공단 이계융 기획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공단이 '연금지급전문기관'에서 장애인 및 어르신들에 대한 소득보장과 부가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소득보장기관'으로 거듭나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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