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사장과 고광석 대표 지회장이 최종 합의서를 교환한 후 악수하고 있다. (제공=금호타이어) |
김종호 금호타이어 사장과 고광석 대표 지회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약정서에 최종 서명하고 합의서를 서로 교환했다.
노사 양측이 지난 5일 24차 교섭에서 도출한 잠정 합의안은 최근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4.2%의 찬성으로 가결된 바 있다.
김종호 사장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갈 수 있었던 금년 협상을 마지막까지 대화를 통해 슬기롭게 합의안을 이끌어내 노사 교섭위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공장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노조 측 역시 “그 동안 서로의 입장과 의견 차이로 마찰을 빚었지만 회사의 발전이 구성원의 발전이라는 인식을 함께 했기 때문에 서로를 이해하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한 단계 발전적인 노사관계로 전진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