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민주당 대표가 16일 열린 특별국회에서 총리로 선출된 뒤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하고 있다. 하토야마는 중의원 480명 중 327표를 얻어 93대 일본 총리로 선임됐다. 전날 밤 내각 인선을 마무리한 그는 이날 오전 민주당 참의원 총회에서 "오늘은 역사의 전환점"이라며 "정치와 행정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시작의 날"이라고 선언했다. 하토야마 신임 총리는 자민당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정권을 인수받아 사민당 및 국민신당과 함께 구성한 연립정부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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