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된 아우디 e-트론과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회장. (제공=아우디코리아) |
아우디가 15일(현지시각) 개막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고성능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e-트론(e-tron)’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e-트론 콘셉트카는 순수 전기구동 시스템(purely electric drive system)이 적용된 고성능 스포츠카(2인승)로 최대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458.9kg.m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4.8초에 불과하다.
크기는 전폭 1.9m, 전장 4.26m, 전고 1.23m로 수퍼카와 같은 비율을 가졌으며, 2.60m의 넉넉한휠베이스로 충분한 실내 및 배터리.모터 탑재 공간을 제공한다.
42.4kWh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약 248km의 항속거리를 제공한다. 또 앞.뒤 차축에 각각 2개씩 장착된 전기모터가 네바퀴를 구축해 전기차임에도 완전한 콰트로(quattro) 시스템을 구현한다.
배터리는 케이블과 플러그를 통해 가정 전류(230V, 16Amp)로 충전된다. 완충 시간은 6~8시간이며, 고압 전류(400V, 63Amp) 이용시 약 2.5시간이 소요된다. 아우디는 전기치솔 충전 방식과 유사한 무선 솔루션도 연구 중에 있다.
한편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아우디는 이번 모터쇼에서 e-트론을 포함 총 6개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전시 공간은 6000m2이며 전체 전시 모델은 34개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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