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美원유재고량 감소...2.2%↑

WTI 72.51 달러...2.2% ↑

국제유가가 이틀째 랠리를 지속했다. 미국 달러 약세와 원유 재고량이 예상 보다 많이 감소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8 달러(2.2%) 오른 배럴당 72.51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예상보다 원유재고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상승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473만 배럴 감소해 3억328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210만 배럴을 훌쩍 뛰어 넘은 수치다.

달러 약세도 이날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에 비해 0.44% 하락한 76.21을 기록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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