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대상지 위치도
지하철 3,6호선 약수역 일대의 개발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16일 제3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중구 신당동 360번지(16만9571㎡)에 추진 중인 '약수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통과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이 일대는 지난 2001년 생활권 중심의 제1종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으나 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다. 시는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역점을 둬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40년 이상된 노후 건물이 밀집해 재난위험시설물 D등급 판정을 받은 약수시장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최고 60m이하의 상업시설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구역 내 음식문화특화거리와 교육문화특화거리를 조성해 가로환경정비를 통한 지역 특성화 공간이 형성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재정비안이 통과함에 따라 약수역 주변지역 노후주거시설의 체계적인 정비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개발이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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