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獨과 손잡고 공기필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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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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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가 친환경 공기필터 신제품을 출시해 프리미엄 공기필터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하우시스는 17일 차량용 에어컨필터 세계 1위 기업인 독일 '푸르덴버그'와 사업제휴를 맺고 자동차용 에어컨 필터 '캐비너 프로'와 친환경 OA 필터 '캐비너 오피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부직포로 구성돼 있는 '캐비너 프로'와 '캐비너 오피스'는 기존 필터제품에서 잘 걸러내지 못하는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의 VOC(휘발성 유기화합물)와 미세먼지를 90% 가까이 감소시키는 프리미엄 공기필터 제품이다.

특히, '캐비너 프로'는 매연, 배기가스, VOC까지 제거하는 국내 최초의 자동차용 프리미엄 필터로 쌍용차 등 자동차 메이커에 공급되고 있다.

또 자동차 실내의 유해성분 때문에 발생하는 '새차 증후군' 대비에도 효과적이다.
 
'캐비너 오피스'는 프린터, 팩스, 복사기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감소시켜 밀폐된 사무공간에서 발생하기 쉬운 '빌딩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하우시스 소재부품사업부장 배동호 상무는 "LG하우시스는 '캐비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공기필터 시장을 공략해 나가는 동시에 향후 자동차용 에어클리너, 컴퓨터 전용 필터, 마스크 등 환경친화적인 공기필터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자동차용 필터 시장은 약 3000억 원, 사무기기용 필터 시장은 약 500억 원으로 쾌적한 생활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시장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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