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갤러리 진위(金字) 개인전
송화갤러리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중국의 스타작가 진위(金字)의 개인전이 열린다. 진위 작가의 작품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아리랑 꽃씨; 아시아 이주작가’ 전에 초대돼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촉점(觸點)’ 시리즈의 대작으로 구성됐다.
‘촉점-머리’ 시리즈에서는 인간의 얼굴이 유리에 짓눌러져 형상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출품작인 ‘촉점-여인’ 전에서는 여인들의 몸이 유리에 눌러 변형된 모습을 드러낸다.
작품 전체의 짓눌린 분위기는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인간들의 모습을 형상화한다. 작가 진위는 불안정한 인간의 모습을 그만의 독특한 조형언어를 통해 승화시킨다.
현재 북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진위는 지난해에도 송화갤러리를 통해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아트페어 등에 작품을 선보여 왔다.
문의 02-556-8631
아주경제=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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