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국제유가와 국내 증시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면서 원금을 보장하는 '하이-믹스(Hi-Mix) 복합예금 28호'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은 1년이다. 1000억원 한도로 다음달 7일까지 판매가 이뤄진다.
이 상품은 국제유가(서부텍사스산 중질유, WTI)에 연계되는 안정형과 코스피200 지수에 연계되는 고수익형 두 종류로 판매된다.
안정형은 WTI 만기가격(2010년 10월 6일 종가)이 기준가격(2009년 10월 8일 종가) 대비 같거나 상승한 경우 연 5.55%의 수익을 제공한다. 하락한 경우에도 연 1.0%의 최저 수익을 보장한다.
고수익형은 코스피200 지수가 기준지수(2009년 10월 8일 종가)의 13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만기지수(2010년 10월 6일 종가) 상승률의 56%+0.5%포인트를 수익률로 반영해 최고 연 17.3%의 고수익을 제공한다. 다만 한번이라도 기준지수의 130%를 초과한 경우에는 만기지수에 관계없이 연 6%로 수익률이 확정된다. 또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해도 연0.5%의 최저수익률을 보장한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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