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뒷모습 노출신, "짧지만 강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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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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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주연 여배우 수애의 첫 배드신이 공개돼 화제다.

수애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언론시사회에서 눈부신 뒷모습 누드를 선보였다.

수애는 이 영화에서 무명의 호위무사(조승우)와 사랑에 빠지는 명성왕후 역을 맡는다.

수애의 배드신은 고종 역을 맡은 김영민과의 첫 합방신에서 이뤄진다. 고종(김영민)과 약 5분에 걸쳐 정사를 벌이는 장면에서 1~2초 정도 뒤태를 전라로 드러내는 모습이다.

짧은 순간이지만 정작 사랑하는 연인(조승우)은 밖에서 경비를 서는 가운데 이뤄지는 정사라 안타까움과 질투가 교차하는 미묘한 감정이 절묘하게 표출됐다는 평.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김용균 감독은 "명성황후와 고종의 합방 장면은 꼭 필요했던 장면이었다"며 "하지만 수애의 노출에만 초점이 맞춰진다면 극의 본질에서 벗어나게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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