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원·달러 환율효과로 인한 수출호조라는 배경도 있지만, 국가 에너지 기간업체들의 선전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적인 경기불황은 해외기업들의 자산가치를 떨어뜨려 에너지 자주개발율이 낮은 우리나라로서는 인수합병을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이에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국내 에너지기업들은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천연가스 자주개발율을 오는 2017년까지 25%(연간 약 850만t)로 확대하기 위해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이라크 쿠르드지역에서 5개 광권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5개 정도의 해외 석유기업 인수작업도 진행중이다.
광물자원공사는 최근 D-100 프로젝트를 선언, 현재 10개국 27개 해외직접투자사업을 올해 내 30개 사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수출보험공사도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을 수출확대를 통해 조기에 극복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기 위해 작년말 현재 130조원이었던 수출보험 지원실적을 올해는 30.8% 상향된 총 170조원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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