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公, 베트남 수력발전 CDM사업 UN등록

에너지관리공단은 청정개발체제(CDM) 운영기구로서 평가를 수행한 베트남 ‘소로(SoLo)‘ 수력발전 CDM사업과 국내 ‘세찬’ 태양광발전 CDM사업이 최근 국제연합(UN)으로부터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베트남에서 등록된 9건의 CDM사업 중 5건이 에너지관리공단의 평가를 거쳐 UN에 등록됨과 더불어 연간발전량 2만6225MWh의 소로 수력발전소는 1만6346t의 CO₂를 감축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세찬 태양광발전은 7개의 태양광발전소를 단일 CDM사업으로 묶어서 등록됐으며 연간 1만3685MWh의 발전량으로 8342t의 CO₂감축이 예상된다.

CDM사업은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사업자가 CDM사업을 발굴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UN이 지정한 CDM운영기구가 타당성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UN의 CDM집행위원회에서 등록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재훈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 원장은 “CDM이 태양광 보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CDM사업 활성화와 해외사업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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