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최대 물량이 쏟아진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다음달(10월) 전국 80개 단지에서 총 6만6165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소나기 분양이 있던 지나 2007년 12월(7만7660가구) 이후 최대치다.
지역별 예정 물량을 살펴보면 △경기(3만4096가구) △인천(1만5306가구) △서울(5743가구) △충남(5411가구) △전남(1617가구) △부산 (1560가구) △울산(1280가구) △대전(645가구) △경남(507가구) 순으로 많다.
서울은 강동구 일대에 모처럼 재건축 물량이 일반분양 된다. 도심권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용산구 국제빌딩3구역을 비롯 중구 만리동, 왕십리1구역 등이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한강변인 광진구 광장동과 동작구 본동5구역 일대에도 새로운 물량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중랑구 상봉동 일대에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는 점도 눈에 띈다.
경기지역은 고양시 삼송지구와 별내지구 일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양시 관양지구에서도 새로운 분양물량이 선을 보인다.
이밖에 광명주공, 산본주공, 원당주공 등 대규모 재건축 물량도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 인천 송도지구·청라지구·영종지구에서도 물량이 쏟아진다.
김충범 스피드뱅크 연구원은 "하반기 분양 물량 중 83%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물량도 재건축, 재개발, 택지지구 및 보금자리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자료 : 스피드뱅크)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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