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2금융권 주택대출 규제 고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9-18 14: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8일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규제 강화로 제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느냐는 민주당 이석현 의원의 질의에 "그런 현상이 발생할 우려에 대해 시장 상황을 열심히 보고 있다"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으면 정책적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2금융권은 은행보다 대출규모가 작고 가계대출의 80% 이상이 생활자금 수요라서 지금은 직접 규제를 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위원장은 "가계대출 문제는 규모보다는 증가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며 "전체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연체율 등을 보면 다른 나라에 비해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은행자본확충펀드 운용을 끝낼 의사가 있느냐는 한나라당 김용태 의원의 질의에는 "조성 당시 계획보다 지원 실적이 부진한 것은 사실이나 이것을 완전히 닫을 것인지, 예비적 수단으로 남겨둘 것인지 결론을 내기 이르다"며 "아직 운용을 종료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