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에 거주하던 33세의 여성이 타미플루를 복용한 뒤 사망했지만 신종플루에 대한 9번째 사망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8일 이 여성이 지난 9일 발열해 인후염으로 응급실에 내원했으며 10일 입원한뒤 항바이러스제 투여받고 하루만인 11일 경련, 발작, 불안정 등의 증세를 보이며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사망직전 병원에서 급성인후편도염, 급성위염, 간기능 이상에 대해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현재 관할 지자체와 일선 보건기관에서는 이 여성의 사망과 관련해 타미플루 투여로 인한 부작용으로 보고 있지 않고 있으며 신종플루 감염도 아닌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책본부는 역학조사관을 현지에 보내 조사한 결과 흉부X선은 정상이었지만 간에 이상 소견이 보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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