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학대' 이어 '토끼학대' 동영상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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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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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고양이가 아닌 토끼다.

16일 '고양이학대' 동영상의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이번엔 애완용 뱀에게 살아 있는 토끼를 먹이로 준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됐다.

한 네티즌은 18일 자신의 블로그에 지난달부터 애완용 뱀에게 살아있는 토끼와 쥐를 먹이로 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 등장하는 뱀은 '버미즈파이톤'으로 성장이 끝나면 길이가 1m가 넘는다.

사진에서 뱀은 쥐와 토끼를 몸으로 감은 후 통째로 삼키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동물 학대 아니냐" "어떻게 이런 사진을 올릴 수 있느냐" "어차피 블로그 주인 마음이고 뱀이 먹이를 먹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 등 다양한 반응이다.

한편 16일 올라온 고양이학대 동영상은 개 두 마리가 있는 우리에 고양이를 집어 넣어 물어 뜯겨 죽는 모습이 담겨 있다. 동영상을 본 한 동물보호단체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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