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설정액↓ 순자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9-20 08: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최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환매가 이어지면서 설정액은 줄었지만 증시활황으로 순자산 총액은 급증했다.

20일 펀드 평가사 제로인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 16일 현재 78조5511억원으로 7월 말 81조9517억원에서 3조4006억원이나 줄었다.

반면 국내 주식펀드 순자산 총액은 16일 75조3281억원으로 7월 말 71조2176억원에서 4조1105억원이 늘어났다.

연초 이후 16일 현재까지 설정액은 8.5%(7조2659억원) 감소한 반면 순자산 총액은 35.0%(9조4596억원)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 대비 순자산 비율은 지난해 말 65.1%에서 16일 현재 95.9%로 30.8%포인트 높아졌다.

펀드 순자산 총액이 늘어난 것은 펀드 투자자들의 이익이 그만큼 불어났다는 것을 의미해 환매 여부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한 펀드매니저는 "최근 국내 주식펀드 설정액은 줄고 순자산 총액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이는 지난 7월 이후 국내 주식펀드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는 사이 주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