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3군단에서 최신원 회장이 격려금을 군부대에 전달하고 있다.(왼쪽부터 최수영 준장, 이성호 중장, 최신원 회장, 박학준 SK텔레시스 사장) |
SK그룹이 다음달 1일 '국군의 날'을 앞두고 1억3000만원의 격려금을 군부대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신원 SKC 회장은 지난 18일 이현승 SK증권 사장과 유용종 워커힐 사장, 박학준 SK텔레시스 사장 등과 함께 강원도 인제와 홍천의 3군단, 76사단을 차례로 방문한 뒤 각각 1억원과 30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 동안 기업인들은 믿음직한 선진강군이 있었기에 경영활동에 매진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군의 유비무환 정신은 기업에서도 반드시 실천해야 할 원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은 격려금을 전달한 뒤 장병들과 군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야전지휘소를 방문해 훈련 중인 장병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어 장병들에게 빵 1만 상자와 소시지 100상자도 함께 전달했다.
해병대에서 군복무를 마친 최 회장은 지난해에도 군과 경찰에 각각 1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1998년부터는 SKC와 SK텔레시스 임직원과 해병대 극기 훈련 캠프에 정기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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