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 10월 천식환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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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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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천식 환자는 찬바람 부는 가을․겨울철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일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천식환자의 8월 대비 9월 발생인원은 2006년과 2007년 1.5배, 2008년 1.4배로 가을철이 되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천식은 0~9세가 전체의 41.7%, 65세 이상이 14.6%을 차지해 소아천식이 노인천식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연령별, 성별로는 0~19세에서는 남성이, 2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여성이 더 많이 발생했다.

천식은 기관지가 좁아지거나 붓고, 기관지 내에 분비물이 증가하는 현상으로 호흡이 곤란하고 기침, 천명(기관지에서 나는 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발작은 수일 이상 계속되는 경우도 있고 드물게는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천식의 주범은 먼지, 동물의 털, 꽃가루, 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등 호흡기에 자극을 주는 물질과 냄새로 이런 요인들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서 천식이 생기게 된다.

심평원은 더위가 물러가고 찬바람이 부는 가을․겨울철에 증상이 더욱 악화되므로 천식환자,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환자의 경우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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