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인사청문회 22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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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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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2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국회 환경노동위 추미애(민주당) 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1일 상임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인사청문회 일정을 의결하고 22일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부와 한나라당의 잘못된 비정규직 정책에 대한 방향 전환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16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추 위원장은 정부 여당의 비정규직법 관련 정책실패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인사청문회 개최를 거부, 파행이 계속돼왔다.

추 위원장은 "인사청문회가 원내대표간 합의한 일정대로 열리지 못하고 연기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한나라당에 일관되게 요구했던 것은 책임정치를 모르쇠하는 정부 여당에 대해 책임정치를 엄중히 묻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적 배려와 보호가 필요한 근로자와 서민을 상대로 터무니없는 실업 공포를 날조까지 하면서 비정규직법을 무력화하려고 한 것에 대한 사과는 반드시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추 위원장은 특히 '인사청문회 이후 환노위가 정상 가동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인사청문회와 상임위가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는 별개의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환노위는 인사청문회에 앞서 21일 전체회의를 소집, 인사청문회 일정을 의결하고 자료 제출, 증인·참고인을 채택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 inc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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