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모델하우스 문만 열면 인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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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2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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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 청약에 앞서 문을 연 모델하우스와 샘플하우스는 미리 집을 구경하려는 예비 청약자로 주말 내내 북적거렸다.

   
 
별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예비 청약자들의 도우미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사거리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별내 아이파크(I'PARK)' 모델하우스. 지난 18일 문을 연 이 모델하우스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이 몰리면서 하루 종일 북적거렸다. 이날 찾은 방문객수는 약 9000명.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의 발길은 주말들어 더 늘어나며 토요일에는 1만1000여명, 일요일에도 1만여명 이상이 찾았다. 사흘동안 3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것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별내지구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가가 저렴한데다 양도세 혜택, DTI 규제 미적용 등의 영향으로 많은 수요자들이 몰린 것 같다"며 "모델하우스 오픈 전에도 하루 1000여건의 문의전화가 올 정도로 관심이 많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별내 아이파크는 지하1~2층 지상10~25층 131㎡~168㎡(전용면적 107㎡~141㎡) 13개동 규모로,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3.3㎡당 1160만원선에 공급된다. 오는 23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의왕시 포일 자이 현장을 방문한 예비청약자들의 상담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포일자이 현장. GS건설이 18일 공개한 이 샘플하우스도 첫 날 4000여명이 찾아간데 이어 토요일에도 8000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일요일을 포함해 사흘동안 약 2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공급주택이 대부분 중소형 주택인 만큼 인근 지역의 실수요자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포일자이는 오는 11월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후분양 아파트로 지하2층, 지상16~25층 38개동에 59~169㎡ 2540가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 317가구와 137㎡ 2가구 등 3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1순위 청약접수는 오는 22일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영배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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